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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설 성수품 매장마다 큰 차…백화점·할인점·쇼핑센터 순

입력 | 2001-01-19 18:37:00


설 명절을 앞두고 주요 설 성수품의 값이 백화점과 할인점, 시장 등 판매하는 곳에 따라 천차만별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다.

특히 종합선물세트와 공산품들이 동일 제품인데도 큰 가격차를 보여 할인매장들이 설 특수를 노려 얄팍한 상술을 펼치고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비교 어렵게 세트구성 변경▼

소비자들이 가격을 비교하기 어렵게 같은 제조회사라 하더라도 내용물을 조금씩 다르게 바꾼 선물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A매장은 B제조업체의 특1호를 판매하고 C매장은 이 업체의 특2호를, D매장은 특3호를 판매하는 식이지만 내용물 2, 3가지만 다를 뿐 대부분 같다.

유통업체들이 공통적으로 판매하는 품목들도 매장마다 큰폭의 가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업체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서울과 경기 성남시 분당, 고양시 일산 등 수도권의 매장들이 공통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커피세트 네슬레8호를 비교해보면 이마트는 1만6950원, 킴스클럽 1만6800원, 마그넷 2만원, 까르푸 1만67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주요 제수용품 9개 품목 가격비교

구분

업소

가격

백화점

신세계(본점)

28만3134원

현대(무역센터)

25만9433원

행복한세상(양천)

19만3550원

애경백화점(구로)

18만1560원

쇼핑센터

올림픽프라자(송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