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 극장가에서 고르게 상영되는 굵직한 영화는 모두 9편. 어떤 영화를 골라볼까. 동아일보에 매주 개봉영화를 평가하는 영화평론가 4명이 설 연휴 상영작들을 미리 보고, 별점을 매겼다.
영 화
20자평과 별점
하루
예쁘게, 예쁘게, 슬픔도 예쁘게, 눈물까지 예쁘게.★★(조희문)
눈물
정서적으로 끌어안은 ‘나쁜 영화’★★★(조혜정)
프루프 오브 라이프
잘 나가는 배우, 잘 나갔던 감독이 만든 헛발차기.★★☆(조희문)
엑시덴탈 스파이
곡예는 여전한데, 내용은 청룽(成龍)답지않게 무거워.★★☆(조혜정)
버티칼 리미트
예정된 재난, 준비된 결론. 그래도 볼만한 구경. ★★☆(조희문)
왓 위민 원트
여자들은 환호하고, 따라온 남자들은 자고….★★★☆(심영섭)
미트 페어런츠
유머를 구사할 줄 아는 감독, 유머를 연기할 줄 아는 배우.★★★☆(조혜정)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빼닮은, 여백과 디테일의 수작.★★★★(전찬일)
쿠스코? 쿠스코!
디즈니가 여전히 유효한 이유-개성있는 캐릭터의 배합.★★★(조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