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매매가 시작된 신규등록종목의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125.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증권시장은 22일 작년 12월부터 지난 1월 19일까지 새로 등록된 종목 40개의 주가를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기간동안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벨로체로 1150원이던 공모가는 지난 1월 19일 매매가 개시된 이후 549%나 올라 7470원을 기록했다.
신규등록기업의 공모가 대비 매매개시일 주가상승률은 64.2%였다.
매매개시일이 12월에 있던 종목은 42.6%의 증가율을 보인 반면 1월에 있는 종목은 75.9% 상승에 달해 1월에 매매개시한 기업이 '코스닥상승기'의 덕을 많이 본 것으로 추정된다.
매매개시일 주가가 공모가보다 하락한 종목은 더존디지털(-10%) 등 4종목이었으며, 100%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종목은 타프시스템 등 23종목이었다.
한편 작년 9월 이후 줄어들기 시작한 신규등록 종목수는 최근 다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