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말말말]"예상했던 대로 역시나…"

입력 | 2001-01-22 15:05:00


▽적은 상여금을 들고 무거운 마음으로 고향에 내려가는 것보다 특근 수당을 받는 연휴 근무를 반기는 것으로 보인다(인천 남동공단의 중소기업 간부, 22일 설 당일만 제외한 연휴기간에 생산라인을 가동키로 했다며).

▽평생교육 예산을 들여다 보면 교육부가 아직도 학교교육부 에 머무르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한국교육개발원, 22일 발표한 평생교육 활성화를 위한 재원확충 방안 연구 에서 정부가 배정한 평생교육 예산이 선진국 수준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며).

▽예상했던 대로 역시나 였다(한나라당 권철현 대변인 22일 강삼재 부총재에 대한 검찰의 불구속 기소 방침에 대해 전혀 앞뒤가 맞지 않는 구름잡기식 수사 발표라며).

▽지난 8년간 세계는 활동적 지도자 빌 클린턴에 익숙해져 있었다(AP통신 죠지프 콜맨 도쿄특파원, 22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끌어갈 세계에 대한 분석 기사에서 클린턴의 방식과는 많이 다를 것이라며).

▽미국이 아무리 돈과 무기가 많아도 중국이 미국의 51번째 주가 될 수는 없다(중국의 한 국방전문가, 22일 미국 신 행정부의 중국 봉쇄의도와 관련해 논평을 요구받고 미국은 원하는 것을 다 할 수는 없다며).

▽1998년 1월에 시인했더라면 비용도 덜 쓰고 불화도 덜했을 것(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성추문 수사를 맡았던 케네스 스타 전 특별검사, 21일 클린턴 르윈스키 산건 종결처리에 대해 논평하며).

▽성생활을 즐기기 위해 갈수록 결혼시기를 늦추고 있다(영국의 옵서버지, 21일 보도 영국 남성들이 20년 전에는 오래 성관계를 갖기 위해 평균 26세에 결혼했으나 지금은 좋아하는 누구와도 관계를 가질 수 있게 돼 사상 처음으로 30세를 넘어섰다며).

▽진정으로 개혁 개방을 원한다면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전경련의 한 관계자, 22일 북한이 앞으로 문호를 개방하면 각종 사업에서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아내를 고향에 보내 주고 싶었습니다(모 회사가 마련한 헬기타고 고향다녀오기 이벤트에 선발된 장주철씨, 22일 아내가 26년간 고향인 제주도에 가지 못해 안타까워하는 것을 보고 편지를 써보내 선발됐다며).

▽등록금이 또 오른다고 해 고향에 가는 발걸음이 무겁다(대학원생 장모씨, 22일 명절 때 부모님에게 등록금인상 이야기를 하기가 어렵다며).

▽국회의원들을 전부 미국 의회로 보내자(청와대 홈페이지 네티즌, 22일 억지를 잘 쓰는 한국 국회의원들이 미의회를 장악할 것이라며).

▽필리핀의 에스트라다가 대통령 자리에서 끌려내려온 오늘의 사태를 주의깊게 봐야 한다(김영삼 전 대통령, 22일 안기부 자금수사와 관련해 측근 3명이 기소된 데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