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컴퓨터 유통업체가 하나로 뭉쳐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사이트 구축에 들어갔다.
노트북 및 디지털카메라, PDA 전문 인터넷 전자상거래 업체인 ㈜컴에이지(대표:김영욱 www.comage.co.kr)가 전국의 중,소 컴퓨터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B2B 사이트를 구축,단일 유통망을 형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컴에이지는 1차로 전국의 컴퓨터 및 디지털카메라 50여개 대리점과 제휴, 본격적인 서비스망 구축에 들어갔으며, 오는 6월 5일 사이트(www.comageb2b.com) 오픈을 목표로 추가적인 지사 및 대리점을 모집중이다.
컴에이지 측은 B2B 사이트 오픈을 통해 전국 중소 규모 모바일 제품 관련 대리점들이 하나가 되어 유통파워를 형성,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AS망도 획기적으로 넓힘으로써 수준 높은 고객서비스 체제를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 밝혔다.
김영욱 컴에이지 사장은 "노트북이나 디지털카메라 등은 고가이면서도 타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마진의 제품인 관계로 그 동안 지방의 중소 대리점에서는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사이트 오픈을 통해 지방의 중소 대리점들도 유통파워를 갖게 되어 보다 낮은 가격으로 고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컴에이지는 지난 달 21일 노트북컴퓨터 관련 컨텐츠 제공업체인 ㈜노트사랑 및 국내 최대의 노트북컴퓨터 AS업체인 ㈜리더스텍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한편 컴에이지는 지난 한 해 노트북전문 쇼핑몰 노트북세상 및
디지털장비 전문 쇼핑몰 디지털세상을 통해 약 2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최근 들어서도 매출이 꾸준히 상승, 올해는 100억원으로 목표를 늘렸다고 밝혔다.문의 02-3272-3451
이국명 lkmh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