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폭락 이면에는 反 벤처 정서, 기업 활동에 대한 불신 등 IT기업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깊이 뿌리박고 있어, IT기업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 시장의 신뢰 회복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IT기업들의 대외 발표 행태에 대한 불신이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바, 증권전문가들의 경우 발표의 절반(51.4%) 정도만 믿을 만하다고 여기고 있었다. 조사 결과 각종 대외 발표의 84% 가량이 실제 후속 조치 등을 통해 실행되었는데, 이는 일반의 인식이 실제에 비해 심각하게 부정적이라는 것을 말해준다. 대외 발표 중 허위 과장 발표 경우를 분석해 보면 한국 IT기업들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는데 이를 통해 현상황에서 IT기업들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에 대해 고찰해 볼 수 있었다.
IT산업의 특성이 주가 움직임에도 반영되어 특징적인 면모를 보였는데, 대외 발표와 주가 변동은 4 가지 패턴의 상관성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 불신의 무게, IT기업 관련 주식시장의 특성 등은 신뢰 회복을 위해 공시 책임 강화 등 법적 제도적 장치의 보완과 함께 기업들 스스로 투명한 기업 문화 정착을 위해 각별한 노력을 경주해야 함과 아울러, 공신력 있는 IT기업 평가틀의 정립이 그 무엇보다도 시급한 과제임을 시사해 주고 있다.
[IT기업 대외발표, 투자자 불신 높아]전문보기 55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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