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특급―컨스피러시 ▼
리처드 도너 감독. 멜 깁슨, 줄리아 로버츠 주연. 뉴욕의 평범한 택시기사 제리 플래처는 알 수 없는 과거의 기억에 시달리며 살아간다는 손님들에게 각종 음모에 관해 이야기한다. 우리 모두가 거대한 음모의 희생자라는 가설을 펴는 제리는 음모설이란 소식지로 인해 죽음의 위기에 처한다.
▼베스트 극장―눈꽃 ▼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은 모녀가 아픔을 공유하고 화해에 이르는 과정을 그렸다. 춘자는 수정의 어머니가 집을 나가 버린 후 아버지가 들인 새 엄마이다. 수정은 전직 호스티스 출신인 천박한 춘자를 경멸한다. 그런데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수정은 어쩔 수 없이 춘자와 살아가는데….
▼삼색 토크, 여자 ▼
‘여자 다다다’에서는 사랑할 때 느낌, 사랑의 이미지, 평생 꼭 해보고 싶은 사랑 등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여자 솔직함’에서는 사랑에 관련된 노래 제목 대기를 한다. ‘여자 그녀가 아름답다’에서는 유아프로그램 ‘방귀대장 뿡뿡이’의 주인공 김영옥씨를 만난다.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
행복하던 민수와 효경, 갑자기 남편이 바람이 나자 효경은 당황한다. 게다가 상대 여자는 자신보다 나이도 많은 과부이다. 남편은 막무가내로 이혼을 요구한다. 그러나 민수는 뜻밖에 암선고를 받자 그제야 잘못을 깨닫고 가정으로 돌아오지만 이제 효경이 이혼을 원한다.
▼아트 매거진 ▼
재즈의 귀재 허비행콕의 음악세계를 소개한다. 그는 음악세계에 대한 믿음 하나로 다양한 스타일에 대한 냉대를 이기며 재즈계의 변화를 주도해왔다. 그는 1973년 전자장비를 도입해 ‘헤드 헌터’라는 밴드를 조직했으나 혹독한 비난을 받아 다시 정통 재즈로 발길을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