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이달말 옥수수 10만t을 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북한에 지원키로 했다.
정부 당국자는 25일 “다음주 중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어 옥수수 10만t 지원에 필요한 비용 1100만달러(약 137억원)와 부대경비를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 충당하는 안을 의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대북지원은 직접지원 방식을 취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지만 국제기구의 계속된 요청에 따라 간접지원키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북한에 태국산 쌀 30만t과 중국산 옥수수 20만t을 차관형식으로, 옥수수 10만t을 WFP를 통해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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