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자 200명의 명단이 31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남북 양측에 전달되고, 지난해 9월 말 교환한 생사 및 주소확인 의뢰서에 대한 회신이 3차 적십자회담 기간중(29∼31일) 교환된다.
북한 적십자회 장재언(張在彦) 위원장은 25일 오전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 앞으로 전화통지문을 보내 이같이 제의해 왔고, 한적측은 이에 응하기로 했다.
남북 양측은 3차 적십자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절차 협의를 위해 26일 오전 10시 판문점에서 쌍방 적십자 연락대표 접촉을 갖기로 했다.
한편 북측은 전통문에서 적십자회담 대표단장을 최승철 북적 중앙위 상무위원에서 김경락 북적 중앙위 상무위원으로, 대표를 최창훈 북적 부서기장에서 이호림 부서기장으로 각각 교체했다고 밝혔다.
scooo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