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원선이 무너졌다'
삼성전자 주가가 20만원대(종가 기준)를 회복한지 6일만에(거래일 기준) 다시 주저앉았다.
26일 증시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8500원(12.52%)하락한 19만9000원(액면가 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개장과 동시에 약세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꾸준히 내림세를 보이다가 오후 2시 40분을 기해 20만원벽이 무너졌다.
이에 대해 대신경제연구소 진영훈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뚜렷한 실적 호조나 D램 가격 상승이라는 시장 여건 개선에 따라 최근 급등한 것이 아닌 만큼 미국증시의 반도체주 조정 및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약세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진 연구원은 "조정세가 2∼3일 정도는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