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을 비롯한 거대 컴퓨터 회사들의 리눅스 지원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 최신호가 보도했다.
IBM은 작년 12월, 올해 리눅스 관련 사업에 10억 달러를 쓰겠다고 발표한 데 이어 최근 지구물리학 데이터를 분석하고 석유 탐사에 도움을 줄 리눅스 클러스터링 수퍼컴퓨터를 네덜란드 쉘 연구소에 설치했다.
또 이번 주에는 IBM, 인텔, 델의 재정지원을 받아 비즈니스 컴퓨팅에 리눅스 도입을 촉진시키기 위한 비영리 자원개발연구소가 문을 열었다.
그러나 이러한 상황을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높다. 리서치회사 가트너의 조지 베이스는 "IBM이 리눅스에서의 우위를 점함으로써 결국 새로운 회사들이 리눅스 시장에 진입하는 것을 봉쇄하려는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정유미heav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