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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마이애미-올랜드 졸전에 팬들 야유

입력 | 2001-01-28 18:49:00


“81―59, 미국프로농구(NBA) 맞아?”

마이애미 히트가 28일 올랜도 매직과의 원정경기에서 81―59로 승리해 4연승을 달렸다.

이날 경기는 12번의 동점상황이 나왔지만 박진감과는 거리가 먼 최악의 졸전. 3쿼터까지 스코어는 52―50으로 마이애미의 2점차 리드. 수비가 좋았다기보다는 ‘슛이 림을 피해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이날 양팀의 슛 적중률이 바닥을 헤맸다.

승부가 갈라진 것은 4쿼터. 3쿼터까지 야투율이 30%에 머물던 마이애미가 21개의 슛 중 절반이 넘는 11개를 꽂아 넣은 반면 올랜도는 16개의 슛을 던져 단 3개만 성공시켜 홈팬의 야유를 받았다.

4쿼터에서 올랜도가 얻은 점수는 3개의 야투를 포함해 겨우 9점.

마이애미에서는 브라이언 그랜트가 18득점 10리바운드를, 올랜도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올스타전 스타팅멤버에 오른 트레이시 맥그래디만이 두자릿수 득점(19점)을 올렸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터렐 브랜든(22득점 6리바운드 11어시스트)―케빈 가넷(19득점 11리바운드 6어시스트)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서부콘퍼런스 퍼시픽디비전 1위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를 93―80으로 누르고 6연승을 달렸다.

jeon@donga.com

▽28일 전적

마 이 애 미 81 ― 59올 랜 도

미 네 소 타 93 ― 80포 틀 랜 드

샌안토니오 99 ― 86유 타

토 론 토 90 ― 80시 카 고

휴 스 턴 110 ― 97샬 럿

워 싱 턴 89 ― 82피 닉 스

덴 버 102 ― 100댈 러 스

애 틀 랜 타 101 ― 90클리블랜드

디트로이트 108 ― 103밀 워 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