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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건설, 상한가로 최근 3일간 45% 상승

입력 | 2001-01-29 14:41:00


현대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최근 3일간 45%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현대건설은 건설업종의 최근 강세와 함께 오후 2시30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350원 오른 2690원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이날 장초반부터 강세로 시작하면서 3700만주의 거래량속에 상한가를 기록중이며 상한가 잔량만 1100만주 이상 쌓여있다.

이로써 지난 19일 종가 1845원이후 3일(거래일 기준)동안 상한가 2차례를 포함해 45.8% 급등하고 있다.

증권관계자들은 현대건설 등 건설업종 강세가 건설업의 유동성 위기 완화, 건설산업 부양 기대감과 함께 증시 유동성 강화에 따른 저가 대중주에 대한 관심 증가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있다.

LG투자증권 김웅수 연구원은 "업종 대표주인 현대건설이 유엔배상위원회로부터 이라크 전쟁배상금 3000만달러를 받게 된데다 금리에 민감한 건설주로서 최근 금리하향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