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농구]유고 농구장서 경찰-관중 충돌로 23명 부상

입력 | 2001-01-29 20:00:00


농구경기장에서 경찰과 관중이 충돌,23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베오그라드의 파이오니어경기장에서 레드 스타팀과 파르티잔팀의 경기를 앞두고 경찰이 강제로 입장하려던 팬들을 제지하는 과정에서 경찰 20명과 팬 3명이 부상해 병원으로 실려갔다고 현지 경찰이 29일 밝혔다.

경찰은 "다행히 부상자들은 심각한 상태가 아니며 현장에서 훌리건 6명을 체포했고 이중 3명을 처벌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98년 레드 스타팀과 파르티잔팀과의 농구 경기에서도 폭력사태가 발생했고 99년 두 팀의 축구 경기에서는 파르티잔 팬 1명이 폭죽을 쏴 레드 스타 팬 1명이 사망하는 등 이들 라이벌 팀간 경기에서는 잦은 사고가 발생했었다.

[베오그라드(유고슬라비아)=dpa·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