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마감 동시호가에서 프로그램 물량이 약 3만주나 쏟아져나오며 급락했던 포항제철의 주가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거래소 시장에서 포항제철 주식은 오전 9시 31분 현재 전날보다 7800원(8.95%)오른 94900원(액면가 5000원)을 기록하며 단숨에 90000원선을 회복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포철 주가의 장 종료후 급락은 마감 동시호가에서 투신권의 외국계 창구를 통한 대규모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유입됐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전날 포항제철은 막판 외국계증권창구에서 나타난 매물로 인해 낙폭이 4500원에서 1만1900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