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왼손투수 안병학(21)이 2일 전북 익산 원광대에서 미국 프로야구 보스턴 레드삭스 입단식을 갖는다.
안병학은 지난해 말 보스턴측과 계약금 95만달러(약 12억원)에 입단합의하고 현재 메이저리그 커미셔너사무국의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1m85, 94㎏의 체격조건을 갖춘 안병학은 150㎞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갖고 있는 유망주.
원광대출신으로 조진호에 이어 두 번째로 미국 프로야구에 진출하게 된 안병학은 "3년내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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