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40년 만의 회장 경선으로 관심을 모았던 대한태권도협회 대의원총회에서 김운용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해 재선됐다.
태권도협회는 31일 올림픽파크텔에서 대의원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재선출하고 부회장 등 이사진 구성을 위임키로 결정했다.
회장경선을 선언했던 한국초등학교 태권도연맹 안해욱 회장은 한 대의원의 추천을 받았지만 다른 대의원의 동의와 재청 삼청이 나오지 않아 임시 의장으로부터 후보자격이 없다는 ‘판결’을 받아 후보자격조차 얻지 못했다. 이에 대해 안 회장은 “관례를 이유로 후보자격 조차 주지 않은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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