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경기가 끝난 후 인천 문학경기장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인천시가 최근 2002년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문학경기장(지하1층, 지상3층, 9만5000여㎡) 사후 활용방안에 관해 인천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한 결과, 청소년 전용공간과 가족체육공간으로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 용역 결과는 경기장 건물을 청소년 전용공간, 어린이박물관, 체육정보센터, 문화예술 공간, 다목적 이벤트홀, 만남의 광장, 종합식당가, 유스호스텔 등으로 꾸며 수익사업을 펼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수익사업의 주체는 공기업보다는 민간기업이 경영적 측면에서 적절한 것으로 지적됐다.
인천발전연구원은 이 같은 방안이 실행되면 2004년 이후엔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시는 용역 결과를 시민 토론회 등을 거쳐 확정, 월드컵경기 이후 시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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