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모두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 FRB가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뉴욕 주요 지수가 하락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5분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1.31포인트(1.83%) 하락한 606.60을, 코스닥지수는 2.51포인트(2.98%) 내려 81.85를 나타내고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미국증시 결과가 국내증시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선물시장에서 사상 두번째로 매수포지션을 취하고 있는 외국인들의 포지션 정리 여부가 장세흐름의 관건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주가는 개장초 11.42포인트 하락 출발, 605선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을 펼치고 있다. 외국인은 59억원규모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오른 종목이 260개이고 398개종목이 내림세다.
코스닥시장도 오른 종목이 상한가 3개를 포함 90개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430개종목이 내림세다.
전일 뉴욕증시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다 실제 금리인하 조치가 발표된 뒤부터 일부 우량주만 소폭 상승하고 기술주는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는 약세를 보였다.
나스닥종합지수는 65.62포인트(2.31%) 떨어진 2,772.89로 장을 마쳐 나흘장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79.01포인트(1.67%) 상승한 10,881.20을,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7.86포인트(0.57%) 올라 1,365.87로 장을 마쳤다.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