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을 선두로 인터넷기업들이 1일 오후들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오후 1시 30분 현재 가격제한폭인 4050원 올라 3만7850원을 기록중이다. 골드뱅크도 역시 상한가에 안착했다.
새롬기술도 9.56%(1850원)가 올라 곧 상한가를 칠 기세다. 한글과컴퓨터, 드림라인은 각각 7.98%, 6.20% 상승중.
이날 인터넷 기업들의 선전은 몇가지 이유가 중첩된 것으로 분석된다.
먼저 전날 정통부에서 닷컴기업만을 위한 150억규모의 투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한 것 때문에 어제에 이어 상승세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미국 금리 50bp인하 소식으로 유동성 장세의 연장이 기대되면서 지난달 초 금리인하로 인한 유동성 장세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본 인터넷주들에 다시 사자 주문이 몰려들고 있다.
최근 며칠간 이들의 주가가 하락했던 것도 저가 매수 동기를 부여해주고 있다.
이들의 상승으로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0.78포인트 오른 85.14를 기록중.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