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도 등급이 있다?
10대의 속삭임이 풋사랑, 20대의 정열이 전초전, 30~40대의 탐닉이 반숙이라면 50대의 사랑이 완숙이라는 것이다.
채 영글지 않은 10대의 사랑은 가슴에 고이 간직할 싱그러움이고, 결혼을 앞둔 20대는 실험정신이 강해 그야말로 전초전 성격이라는 것.
부부관계가 안정되는 30~40대는 성숙의 단계로 인식되지만 실제는 50대의 사랑을 따라 갈수 없다.
50대의 남성은 청년기에 비해 여성 호르몬이 증가해 상당히 감성적으로 변하는데 10대의 순수함과 20대의 정열, 30대의 기교를 결합한 최고의 사랑을 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는 것이다.
50대의 사랑얘기를 로마의 심리학 연구소는 통계화시킨 바도 있다.
이 연구소에 의하면 50대가 되면 다시 한번 진지한 사랑을 생각하는데 여름철 소나기처럼 지나가는게 아니라 지속적인 사랑의 비로 변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연구대상 3000명중에 1000명이 진정한 감정적 부활, 즉 사랑에 빠졌다는게 이 연구소의 발표내용이다.
사랑도, 인생도 다 경륜이 말해주는 셈이다.
이창도(40/강남의원원장(02-963-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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