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이동전화 가입자는 증가했지만 판촉비는 크게 줄어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보다 212.5% 늘어난 950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공시했다.
SK텔레콤은 또 지난해 매출이 이동전화가입자가 늘어난 데 힘입어 5조7609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34.5%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상이익은 99년 4728억원에서 지난해 1조3609억원으로 187.8% 증가했다.
SK텔레콤은 이같은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올해 주당 540원(액면가 500원)의 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액면분할 이전인 전년도에는 1850원의 배당을 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