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최남단에 위치한 제주 남제주군 대정읍 마라도를 상징하는 캐릭터가 개발됐다. 남제주군은 파도가 몰아치는 가운데 불을 밝히고 있는 등대의 모습을 형상화한 마라도상징 개틱터를 2일 공개했다. 뱃사람과 관광객 등에게 길을 환하게 밝혀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이번에 개발된 캐릭터는 메인케릭터를 비롯해 응용동작 상품디자인용 등 모두 14종. 군은 이 캐릭터에 대한 상표권을 등록하고 목걸이 시계 우산 티셔츠 등의 상품에 우선 활용할 계획이다.군은 또 캐릭터를 응용한 상품이 생산되면 판매권을 마라도 주민에게 넘길 방침이다.군은 지난해 7월 공모를 거쳐 서울의 디자인마인(대표 서동호)에게 마라도상징 캐릭터 개발을 의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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