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홈플레이트를 뒤로 밀어 홈구장인 캠든 야드의 필드를 넓힌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오리올스의 대변인 빌 스테카의 말을 인용해 펜스가 홈플레이트로부터 7피드(약2m10cm)정도 멀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변화는 1992년 경기장 개장이래 처음 있는 규격변화. 우측펜스를 넘는 홈런과 더불어, 잦은 파울볼로 고생하던 투수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현재 캠든 야드의 규격은 좌측펜스 333피트, 우측펜스 318피트이다.
MLB 사무국에서는 지난해 11월 경기장 변경을 허가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