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은 5일 지난해의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년도의 절반수준으로 감소됐다고 공시했다.
제일제당은 지난해 경상이익이 882억원으로 전년도의 1685억원에 비해 47.6%, 당기순이익은 585억원으로 전년도의 1192억원에 비해 50.9%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제일제당은 지분법 평가손과 환율상승에 따른 손실로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줄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실적에 따라 제일제당은 올해 주당 1000원(액면가 5000원)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이는 전년도의 1500원에 비해 500원 줄어든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LG투자증권은 이날 제일제당의 지난해 실적이 시장의 기대수준을 밑돌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