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579.16p (-29.32p). 354,074천주
코스닥 지수 77.97p (-4.69p). 441,361천주
KP 200 72.87p (-3.83p)
선 물 72.50p (-4.30p)
< 강한 추세이탈 신호 >
증권시장은 강력한 추세이탈 신호(상승추세로부터의)를 보여주었습니다.
종합지수의 하락갭 출현에 이은 20일선 하향돌파, 코스닥 기술주들의 급락사태 등이 그 증거라고 봅니다.
2월시장는 1월시장(상승장세)과 다른 차원의 장세가 펼쳐질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크게 보면 2월초~2월중반은 하향조정 장세, 2월중반~2월말은 박스권 장세로 규정짓는 것이 타당해 보입니다.
오늘장세에서 가장 큰 주가타격을 입은 것은 블루칩, 금융주, 핵심기술주 들입니다.
이중에서도 핵심기술주들의 주가낙폭이 가장 심했습니다.
장미디어 싸이버텍 한통하이텔 디지틀조선 버추얼텍 비테크놀로지 위즈정보기술 등 이름만 들어도 쉽게 알 수 있는 대표적 종목들이 하한가로 떨어졌습니다.
블루칩들도 어림잡아 4~9%의 하락세를 보였고 현대전자의 경우에는 액면가가 다시 깨졌습니다.
금융주, 건설주들은 평균 7~10%씩 떨어졌고요.
이처럼 오늘장세는 투매성 분위기에 휩싸인 장세가 되어버렸습니다.
외국인들이 금년들어 가장 많은 순매도세(1,270억원)를 기록한 것이 그 촉매역할을 했습니다.
< 코스닥에서는 양극화 현상이..>
코스닥시장이 지수상으로는 크게 하락했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현상이 심화된 상태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가 극도로 대립된 주가흐름을 보여주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 나타난 것이 핵심기술주들의 투매현상, 개별주들의 선별상승 무드입니다.
같은 동네(코스닥시장)에서 성격다른 두 종목군 간에 양극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곧 개별주 게임의 우위성을 입증하는 것에 다름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코스닥 개별 중에서는 아침에 거론했던 종목들의 대부분이 상한가로 치솟았습니다.
(2588)경축 (2466)하림 (3027)가희 (2472)한국콜마 (0922)경방기계 등이 상한가이고, 그외에도 상당수 주식들이 기술주 급락세에 아랑곳하지 않고 상승세입니다.
틈새장세라도 벌어졌다는 것...거의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장세에서 그나마 생명력있는 주식들이 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