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5일 용담동 제주국제공항 신화물청사 입구 1000여평에 선사시대 주거지를 재현했다고 밝혔다.
이 주거지에는 기원전 200년경 탐라전기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직사각형 수혈(竪穴) 주거지 2기와 지상식 굴집건물 1기 등이 복원됐다.
수혈주거지의 면적은 12평과 17평으로 땅속 직사각형 형태의 구덩이 위에 초가를 얹은 형태로 만들어졌다.
이 주거지는 제주공항을 이용하는 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제주지역 선사문화유적의 단면을 보여주는 공간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