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운영체제 이름이 ‘윈도우XP(Windows XP)’로 결정됐다.
로이터는 6일 잠정적으로 지금까지 ‘휘슬러(Whistler)'로 불리던 차세대 윈도우 운영체제의 정식 명칭이 ‘윈도우XP(Windows XP)’로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또 오피스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의 이름은 ‘오피스XP(Office XP)’로 결정됐다.
‘XP’는 ‘경험(experience)’을 의미하는 약자로 이 회사가 지난해 소개한 웹 기반 소프트웨어 서비스인 ‘닷넷(.NET)’을 홍보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운영체제는 지금까지 윈도우 운영체제의 한계였던 도스(MS-DOS)기반에서 완전히 벋어난 운영체제로 인터넷 환경에 맞추어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품 생산 책임자 톰 베일리는 “이런 이름을 선택한 이유는 장기적으로 사용자들이 더 풍부한 경험을 만들게 하기 위해서”라며 “이 제품들이 사용자들에게 풍부함을 가져다 주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윈도우XP’를 올 하반기에 판매하고 ‘오피스XP’는 6월 정도에 내놓을 것이라고 밝히고 정식 발표는 빌 게이츠 회장이 다음주 미국 시애틀에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희웅heewo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