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출신의 한국교포 3세 복서인 코스티야 추(26·호주)가 체급 상향 의사를 밝혔다.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라이트급과 세계복싱협회(WBA) 주니어웰터급 통합 챔피언인 추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올 여름 국제복싱연맹(IBF) 챔피언인 잽 주더(미국)와의 통합 타이틀전에서 이기면 체급을 웰터급으로 올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추는 "WBC와 WBA에 이어 IBF 타이틀까지 차지하면 지금의 체급에서 더 이상 이룰 것이 없다"며 "웰터급의 선수들이 나보다 더 강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추는 지난 4일 WBA 주니어웰터급 챔피언인 샴바 미첼(미국)을 꺾고 세계 프로복싱 양대 기구의 통합 챔피언이 됐다.
[시드니=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