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주식시장에서는 현대건설이 종합주가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오전 11시30분 현재 전날보다 195원(8.67%) 오른 2445원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2410원의 강세로 출발해 장중 한 때 2470원까지 올랐으나 활발한 손바뀜속에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현대건설은 한국신용정보가 6일 회사채 및 기업어음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한 데 이어 한국기업평가도 "긍정적 검토"대상에 편입키로 해 상향조정을 검토하면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 신용평가기관은 공사 물량 확보, 차입금 감축으로 인한 금융비용 절감, 사업구조조정 등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증권전문가들은 현대건설의 영업환경 등 주변여건은 조급씩 호전되고 있으나 자구계획이 집중된 2분기가 회사 향방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리스크에 대한 판단을 미룬채 중립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
김기성basic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