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이 해태제과를 자산매각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 소식에 전날 상한가를 기록하던 주가가 단숨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7일 오전 11시 30분 현재 거래소 시장에서 해태제과는 전날보다 115원(10.79%) 하락한 950원을 기록하며 하한가에 육박하고 있다.
해태제과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의 한 관계자는 7일 "해태제과는 자산매각 방식으로 매각하기로 가닥을 잡았다"며 "매수자는 신설법인을 설립, 해태제과의 주식은 인수하지 않고 자산만을 인수하게 되기때문에 기존 주식 보유자들은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해태제과 매각과 관련한 변수들이 워낙 많아 최종적인 결론이 날때까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한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