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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영애-송강호씨, 의문사 명예조사관 위촉

입력 | 2001-02-08 18:41:00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 출연한 배우 이영애씨(30·여)와 송강호씨(35)가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양승규·梁承圭)의 ‘명예조사관’이 된다. 의문사진상규명위는 8일 “이 영화가 의문의 총격사건에 대한 진실을 밝히는 내용일 뿐만 아니라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담고 있어 위원회의 활동 목적에 부합한다고 판단해 주요 출연자인 이씨 등에게 명예조사관을 맡아달라고 부탁해 승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앞으로 명예조사관으로서 국민에게 의문사 관련 제보를 요청하는 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한다.

의문사진상규명위의 관계자는 “현재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가 베를린 영화제 본선에 올라 있어 이들이 이 영화제에 참석한 뒤 귀국하는 22일 이후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