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제주군 안덕면 용머리관광지구에 수족관과 해양동물쇼장 등을 갖춘 대형 수족관이 들어선다.
8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제주해양개발¤이 오는 11월 말까지 250억원을 들여 용머리관광지구 부지 2200여평에 지하 2층 지상 2층 연면적 3300여평 규모의 수족관을 건립키로 했다.
이 수족관에는 해양동물쇼장 어류관람장 쇼핑센터 음식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은 이와 함께 올해 3억원을 들여 유럽에 우리나라를 알린 네덜란드인 하멜이 타고 왔던 범선을 재현해 용머리관광지구에 전시할 예정이다.
용머리관광지구에는 1653년 8월 일본으로 항해하다 풍랑을 만나 제주에서 9개월 동안 체류한 하멜을 기리는 하멜표착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