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서비스 기업인 유니텔주식회사는 9일 네트워크 장비 업체인 시스코 시스템즈(Cisco Systems)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세계 무대 진출을 가속화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제휴식은 시스코 시스템즈의 본사가 있는 미국 산호세에서 유니텔의 강세호 대표와 시스코 시스템즈 존 챔버스(John Chambers)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유니텔 관계자는 세계적인 인터넷 장비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네트워크 장비 운영 및 신규 서비스 전개 등에 필요한 기술지원을 시스코로부터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니텔과 시스코는 이번 제휴에서 양사 임원간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솔루션 공동 개발 및 프로젝트 수행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으며 활발한 직원 교류를 통해 기술 교육 및 인턴쉽 제도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의 포괄적인 공조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은 "이번 제휴로 양사가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세호 유니텔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유니텔의 경쟁력을 한단계 발전시켜 고부가 가치 서비스로 국내 고객 뿐 아니라 세계 고객들에게도 한걸음 다가갈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