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주지역에서 열리는 세계섬문화축제 에는 29개국 37개 지역이 참여해 각 지역의 특이한 풍물과 문화를 선보인다.
제주세계섬문화축제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정은)는 5월 19일부터 30일 동안 제주시 오라동 오라관광지구에서 개최되는 세계섬문화축제 참가지역을 섭외한 결과 아시아 13개 지역, 태평양 및 인도양 9개 지역, 미주 및 유럽 14개 지역 등이 참여할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참가예상 지역에는 26개 섬이 포함됐으며 하롱베이(베트남) 하이난성(중국) 오키나와(일본) 파푸아뉴기니 서사모아 스리랑카 스코틀랜드 칠로에(칠레) 사이프러스 등 20개 지역의 경우 4주 동안 장기공연을 벌인다.
이와 함께 지난 98년 처음 열린 이 축제에 참가했던 27개 섬 가운데 12개 섬이 올해 다시 제주를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공식행사(해상퍼레이드 선상불꽃놀이) △공연이벤트(세계타악기페스티벌 민속공연) △체험 참여이벤트(전통가옥체험 섬풍물관 섬전통의식) △실내전시관 △지역관 공연 △특별이벤트(미스아일랜드선발대회 북한사진전) △부대이벤트 등으로 구분돼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한편 조직위측은 28일까지 이 축제 도우미와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을 공개 모집한다. 인터넷 홈페이지(www.wofic.or.kr)로도 접수가 가능하다. 064-726-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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