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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파리오픈]한국 첫날 노골드…최용신 조인철 銀

입력 | 2001-02-11 19:13:00


한국유도가 올해 첫 국제무대인 2001 파리국제오픈유도대회 정상 문턱에서 잇따라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대회 첫날 경기에서 남자 73㎏급의 최용신(마사회)과 81㎏급의 조인철(용인대)이 결승에서 모두 패해 아깝게 금메달을 놓쳤다.

최용신은 한판승 행진을 펼치며 결승에 올랐으나 홈매트의 다니엘 페르난데스에게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주의를 받아 판정패했다. 또 조인철은 나카무라 겐조(일본)에게 모두걸기로 한판패,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시드니올림픽 60㎏급 은메달리스트 정부경은 2회전에서 탈락했고 66㎏급의 김형주(이상 마사회)는 패자 결승에서 밀려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hyangs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