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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언와이어드, 무선인터넷 전용 애드 서버 개발

입력 | 2001-02-12 10:03:00


무선 인터넷에 최적화된 모바일 전용 애드 서버가 국내 기술에 의해 개발됐다.

무선 인터넷 전문회사인 언와이어드코리(www.unwiredkorea.com)는 최근 무선 인터넷 전용 애드 서버 TAURUS(Targeted AD, Unified Report by Unwiredkorea System) 1.0 에 대한 베타 테스트와 특허출원을 마치고 상용화에 들어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언와이어드코리아가 이번에 개발한 무선 인터넷 전용 애드 서버는 기존의 유선 인터넷 광고에서만 쓰이던 애드 서버의 개념을 무선 인터넷에 적용시킨 것이다.

기존의 유선 인터넷 광고시장에서 쓰이던 애드 서버는 인터넷 광고(배너 광고)를 집행하는 데 있어 핵심적인 기술이다.

매체와 광고대행사는 애드 서버 기술을 이용해 광고주가 원하는 인터넷 매체에 최적의 인터넷 광고를 집행하고 반응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하며 과학적인 리포트를 통해 적절한 차후 광고 계획을 세우게 된다.

언와이어드코리아 이근수 사장은 “무선 인터넷 전용 애드 서버를 유럽, 미국 등지에서 개발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아직까지 개발에 성공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며 “이번 개발로 약 1,000억원의 시장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사장은 “언와이어드코리아의 자체 개발 기술이기 때문에 모바일 기술 발전에 따른 업그레이드는 물론, 국가별 지역화 및 고객의 요구에 따른 맞춤판매가 가능하다”며 “이를 활용해 국내 판매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언와이어드코리아는 이번에 개발된 무선 인터넷 전용 애드 서버를 중심으로 애드바, 무선 배너 첨부기술 등 모바일 광고 표현 기법들을 패키지로 묶은 ‘무선 인터넷 광고 토털 솔루션’을 국내외 이동통신사와 미디어랩, 광고대행사 등에 판매할 예정이다.

박종우hey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