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등록기업 삼영열기는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24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액수로 따지면 188억5000만원이다.
작년 매출액은 693억4000만원으로 전년대비 101.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LG투자증권은 12일 "델탁, ABB-알스톰사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증가했고 수익성 높은 냉각장치의 매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고성장의 이유를 설명했다.
LG는 "올해도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있어 작년보다 37% 증가한 950억원의 매출을 올해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LG는 이어 "현재의 생산능력으로도 물량을 충분히 공급할 수 있기 때문에 영업이익은 41% 증가한 266억원수준에 이를 것"이라 내다봤다.
전현식 애널리스트는 "삼영열기가 5년동안의 공급물량을 풍부하게 확보했고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코스닥 제조업 평균 PER 13배를 적용할 때 적정주가는 2만6000원"이라 주장했다.
삼영열기의 현재 주가는 1만5250원(9일 종가)이다.
양영권zero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