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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뉴스]마르 델 플라타 영화제 경쟁부문 진

입력 | 2001-02-12 15:08:00


김형태 감독이 연출한 사이코 멜로영화 가 남미 최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마르 델 플라타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비록 생소한 이름의 영화제이긴 하지만 마르 델 플라타 영화는 칸, 베를린 영화제와 더불어 국제제작자협회(FIAPF)가 인정한 A급 영화제 중 하나.

오는 3월8일부터 17일까지 남아메리카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제16회 마르 델 플라타 영화제에서 는 작품상인 금상(Golden Ombu)과 각부문 주연상인 은상(Silver Ombu)을 놓고 세계 각국의 영화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될 예정이다.

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를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한 남자를 향한 한 여자의 중독된 사랑을 치밀하게 담고 있다. 의 주연을 맡은 이미연은 지난해 대종상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황희연benotb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