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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LG투자증권 10일만에 1만원대 회복

입력 | 2001-02-12 16:29:00


LG투자증권 주가가 1만원대를 회복했다. 이는 지난달 31일(종가 1만300원)이후 10일만에 처음이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LG투자증권은 지난주 금요일보다 550원(5.73%) 상승한 1만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로써 주가는 3일 연속 초강세를 이어갔다. 거래량은 452만주, 거래대금은 454억원 수준이다. 반면 매도잔량은 131만주를 기록, 매수잔량(89만주)을 42만주정도 앞질렀다.

주가는 52주 최고가인 2만4400원(2000년2월14일)보다는 58.40% 떨어졌지만 최저가인 5660원(2000년12월21일)에 비해 79.32% 치솟았다. 액면가 5000원. 상장주식수는 1억2250만주.

한편 LG투자증권 우선주는 310원(5.75%) 급등, 5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LG투자증권 우선주을 포함해 전주말에 이어 보통주와의 괴리율이 큰 우선주들이 초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증권주의 강세에 대해 “3월결산 배당이 임박했다는 점외에 제반 금융지표의 하락세를 바탕으로 유동성장세에 대한 기대감이 커 2차랠리때 주도주로 부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