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정문 바로 앞쪽에는 젊은이들의 거리답지 않게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자리잡고 있다. 이 놀이터 뒤편으로는 한눈에도 색다른 맛이 느껴지는 작은 카페가 눈에 띈다.
前 기아농구단 박강재 선수 부부가 운영하는 이곳은 벽면에 농구선수의 유니폼이 걸려 있고 시즌이 끝나면 손님들에게 기아선수단의 유니폼과 머그컵을 기념으로 나누어 주기도 한다.
이 때문에 이 곳은 기아농구단 팬이라면 자연스럽게 단골이 될 곳인 셈이다.운동선수 출신인 탓에 훤칠한 키에 덤덤한 표정의 주인과는 달리 실내는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내부 인테리어에 단단히 신경 섰음을 쉽기 알 수 있다.벽면의 한쪽을 호위병처럼 둘러서고 있는 갖가지 예쁜 병들은 눈을 즐겁게 만들고 2미터가 넘는 주인의 서빙을 받는 재미도 색다른 맛이다. 이 카페는 농구시즌이 끝나면 기아농구단의 선수들이 회포를 푸는 장소이기도 하며 SBS 랭크특급에서 촬영지로 사용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처음 온 손님들도 낯설기 보다는 친근한 느낌을 받게 된다고.
중심부에서 조금 벗어나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서 대체로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때문인지 한번 앉으면 좀처럼 일어나기가 싫을 정도.
커다란 메뉴판이 입구에 걸려 있어서 미리 가격을 알 수 있기에 더욱 부담 없이 들어갈 있는 곳이다. 땀을 많이 흘리는 더운 여름에는 팥빙수가 가장 맛있다고 강력 추천. 주차는 현관 쪽에 3대정도 가능하다.
◇위 치
홍대정문 맞은편 놀이터 뒤쪽/1층
◇지하철
2호선 홍대역 하차 6번출구
◇버 스
일반 7 , 361 홍대앞 하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