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참전 학도병 93명이 13일 서울 보성고와 배재고, 대구 영남고와 대구중 등 전국 18개 학교에서 명예졸업장을 받는다고 12일 국가보훈처가 밝혔다.
보성고에서는 5학년 재학중 학도병으로 자진 입대해 강원도 무명고지 전투중 부상한 이우영씨(68)와 이 학교를 자퇴하고 만주군관학교를 졸업한 뒤 6·25에 참전해 전사한 고 김백일중장 등 전몰군경 3명의 유족이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또 대구 영남고와 전남 여수공고에서도 각각 34명과 16명의 참전군인 전몰군경이 명예졸업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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