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남북한 태권도시범단 교환을 위한 남북 실무접촉’을 제의해왔다.
대한태권도협회(회장 김운용)는 12일 북한의 조선태권도위원회 황봉영 위원장이 이날 ‘태권도시범단 교환을 위해 국장급을 책임자로 하는 실무접촉을 3월12일부터 14일까지 금강산지역에서 갖자’는 내용의 전화통지문을 김회장 앞으로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말 열린 제4차 남북장관급회담에서 남북한이 태권도시범단 교환문제를 협의하기 위해 쌍방 태권도 단체들 사이의 접촉을 권고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1일 김운용 회장이 먼저 북측에 통지문을 보내 교환을 제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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