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예정인 대우중공업 주식이 거래일 기준으로 8일째 상한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을 의아하게 만들고 있다.
13일 거래소 시장에서 대우중공업은 오전 10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5원(11.11%) 상승한 50원의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현재 매수호가 잔량이 3억8227만600주로 이 회사 상장주식 수 2억6938만6000주를 넘어선 상태.
굿모닝증권의 남권오 연구원은 "초저가 주식에 대한 투기적 수요"라고 일축했다.
남 연구원은 "대우중공업 주식은 10월 23일 상장폐지 예정이나 그 시기가 앞당겨질 가능성도 베재할 수 없다"며 투자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오준석dro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