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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현대차등 중가형 대형주 뜬다”…SK증권

입력 | 2001-02-14 08:11:00


주가가 600선을 넘어서면 현대자동차 삼성전기 삼성SDI LG전자등 중가권 대형주들이 테마주로 나설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14일 SK증권에 따르면 “올해들어 섬유의복 의약품 철강금속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유통 건설 은행 증권 보험업종 등이 종합주가지수 대비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며 “지난달 22일까지 지수상승 시기에는 중가권 대형주들이 장을 주도한 반면 조정국면에서는 소형주들이 초과상승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은 ‘KOSPI대비 상승탄력이 높은 종목군’보고서를 통해 올들어 종합주가지수는 19% 상승한 반면 증권업은 69%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을 비롯, 의료정밀 57%, 보험 34%, 섬유의복과 유통 등이 각각 28%씩 상승하면서 시장수익률을 훨씬 초과했다고 분석했다.

SK증권 투자정보팀 김대중과장은 “주가상승을 대비해 중가권 대형주와 금리인하의 수혜가 예상되는 증권주를 미리 사들이는 것도 하나의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와함께 대외적 변수 불안으로 KOSPI탄력이 둔화된 상태가 지속될 경우 소형주 중심의 매매가 바람직하고 덧붙였다.

김진호jin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