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2001년 동계유니버시아드 쇼트트랙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지난 대회 쇼트트랙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한국은 14일 폴란드 자코파네 인근 크리니차에서 열린 쇼트트랙 첫날 남녀 1500m에서 이승재(오성고)와 최민경(세화여고)이 나란히 우승했다.
한국은 남자 1500m 결승에서 이승재가 2분21초21로 1위,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3관왕인 민룡(경신고)이 2분22초24로 2위를 차지해 나란히 금, 은메달을 따냈다.
앞서 열린 여자부 1500m에서 최민경은 2분28초16을 기록,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불가리아의 라다노바를 따돌리고 한국의 첫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쇼트트랙은 15일 남녀 500m경기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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