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재판장 황정규·黃正奎부장판사)는 7일 조모씨(40)가 “무정자증 진단을 받은 뒤 부부관계를 회피하는 등 가정불화를 키웠다”며 남편 김모씨(46)를 상대로 낸 이혼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김씨는 조씨에게 위자료 10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재판부는 “김씨가 자녀를 가질 수 없는데도 이를 해결하는데 방관적이었고 의기소침해진 상태에서 부부관계도 회피해 아내와의 갈등을 증폭시킨 책임이 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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