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밝은 색상의 터틀넥 스카프형 블라우스 무난
졸업식 당일은 아무래도 ‘사진발’을 의식해야 한다. 입어서 맘에 들고 튀어보이는 옷도 좋지만 사진과의 연관성을 생각해 보는 게 좋다.
여대생들은 니렝스(무릎길이) 치마에 속단추가 있는 심플한 재킷이 기본이다. 졸업가운을 입었을 때 오히려 두드러져 보이는 목둘레선이나 구두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밝은 색상의 터틀넥이나 스카프형 블라우스가 무난하다. 별 생각없이 롱부츠를 신고 갔다가 졸업가운을 입는다면 두 아이템의 명백한 부조화를 발견할 수밖에 없다. 남학생들은 스리 버튼의 싱글정장이 적당하며 브라운이나 와인색 계통은 피하는 게 좋다. 셔츠는 슈트와 같은 계열의 유색셔츠도 보기 좋다.
고교생들도 졸업식날 교복을 입지 않으면 세미정장을 입는 게 보편적인 추세. 그러나 굽이 길쭉하고 폭이 얇은 이른바 ‘도로시 구두’나 ‘쫄바지’ ‘쫄치마’ 등으로 코디하는 것은 지저분해 보일 수 있으므로 삼가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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