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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성동 초등교 졸업식

입력 | 2001-02-14 19:00:00


국내 유일의 비무장지대 내 학교인 경기 파주시 군내면 조산리

대성동초등학교의 33회 졸업식이 14일 오전 열렸다.

4명이 졸업하는 시골학교 졸업식이지만 중립국감독위원회의 스위스 스웨덴 대표, 군사정전위원회 위원이 참석했고 조성윤 경기도교육감, 이재창 국회의원, 송달용 파주시장 등도 하객으로 참석했으며 영어로 동시통역돼 이채. 노영록 교장은 “비록 장막에 가로막혀 있지만 천혜의 자연 속에서 익힌 체험학습이 통일로 향하는 변화의 시대에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졸업생들을 격려했다.남자 졸업생 3명은 파주 문산북중학교로 진학하며 여학생인 전소망양은 서울 연신중학으로 ‘유학길’에 오를 예정.대성동초등학교는 68년 5월 비무장지대 내 유일한 학교로 문을 열어 지금까지 13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 유치원생 7명을 포함해 28명이 재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