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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반도체가격 상승은 일시에 그칠 것"대우증권

입력 | 2001-02-15 14:32:00


대우증권은 15일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긴 했으나 아직 DRAM시장은 공급 과잉 상태여서 반등은 일시에 그칠 것이라 전망했다.

64M DRAM(8x8)PC100은 14일 전일대비 5.6% 상승한 2.58달러에 거래됐다.

대우는 반도체가격이 상승한 것은 △홍콩 유통시장에서 일시적수급차질로 64M DRAM 가격이 상승했는데 이것이 유럽과 미국시장의 DRAM 현물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더욱이 △Sync 계열 DRAM 가격이 폭락함에 따라 DRAM업체들이 Sync계열 대신 램버스 DRAM 생산비중을 확대하고 있는데다 △미국 아이다호주 상원의원들이 현대전자 자금지원에 대해 부당함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 DRAM 수요자에게 심리적 영향을 미쳤다고 파악했다.

정창원 애널리스트는 그러나 "DRAM가격 상승은 단기에 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DRAM업체들의 재고수준이 4주분을 상회하고 있으며 2월말 마이크론사의 반기결산, 3월말 일본업체들의 결산을 앞두고 이들이 공급을 증가시킬 것이어서 3월말까지는 DRAM시장의 수급개선이 어려워보인다"고 말했다.

양영권zeroky@donga.com